서석대 눈꽃이나 보자 싶어, 와이프를 앞세워 중봉에 올랐는데 서석대에 눈꽃이 없다.
어제 시내에서 올려다 볼때는 산 정상이 온통 새하얗던데 밤새 강풍이 나무가지 위의 눈을 날려버렸을까?
중봉 표지석 뒤로 보이는 서석대에는 눈꽃이 없다. 어떤 못되 처먹은 자가 중봉 표지석에 낙서를 해놨다.
발길을 바람재로 돌려 평두메골로 향했다.
지난 번에 보지 못한 노루귀나 찾아보자 싶었다.
평두메 마을에 거의 다 내려와서야 겨우 분홍 노루귀 두 개체를 찾을 수 있었다.
꽃받침이 털이 보송보송한 어린 노루의 귀 모양이라서 노루귀라 부른다더니 정말 노루의 귀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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