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1일 (토)
한동안 잠잠하던 깽깽이풀꽃에 대한 열망을 깨운 것은 스무날 전의 계룡산 산행이었다.
국립공원 계룡산 깃대종을 알리는 표지판속의 깽깽이풀이 깊게 묻혀있던 깽깽이풀의 기억을 끄집어 낸 것이다.
산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즉시 인터넷 검색을 했다.
그 결과 평두메골에도 깽깽이풀이 자생한다는 정보를 얻었지만 개체수가 극히 작아서 안내없이는 찾기는 어렵단다.
다행히 함평 자연생태공원에 깽깽이풀이 있으며 현재 개화중이라는 소식을 듣고 와봤다.
화단에서 자라는 돌단풍.
돌이 많은 곳에 잘자라서 돌, 잎이 단풍잎을 닮은대다 가을이 되면 단풍잎처럼 물든다하여 돌단풍이란다.
범의귀과에 속하며, 충북 이북에서 자생하고 돌나리, 부처손, 장장포라는 이명을 가진다.
무슨 외래종 바람꽃이라 했는데...
나중에 다시 물어봐야 겠다.
바티칸바람꽃(하늘바람꽃)이란다.
동백골로 자리를 옮겼다.
거기서 담은 흰현호색꽃, 보기 힘든 녀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