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갑산에 왔다가 팽나무를 만났다.
갑자기 주말에 만연사에서 본 검팽나무와 비교해 보고 싶어진다.
일단 팽나무 사진을 몇 장 찍은 다음 네비를 만연사에 맞추고 달린다.
팽나무는 과거 느릅나무과 팽나무속으로 분류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APG II 체계 (2003)에 따라 삼과로 분류하고 있다.
유전적으로는 삼과에 가깝다는 DNA 서열의 계통적 분석 결과에 따른 재배치다.
일단은 불갑사의 팽나무다.
다음은 만연사의 검팽나무다.
지난 토요일 내자와 주말나들이 중에 들른 만연사에서 검팽나무를 처음 봤었다.
큰열매가 검팽나무 열매다.
검게 익는다고 해서 검팽나무라 부른단다.
만연사 진입로의 은행나무는 단풍색이 곱고 진하기로 유명하다.
한 무리의 고등학생들을 포함 많이 사람들이 단풍을 즐기고 있다.
내일이 수능일이다 보니 교실을 일찍 비워줘야 하는 고등학생들이 야외수업(활동)을 나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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