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

[스크랩] 실리콘밸리서 만난 환갑 나이 韓人 개발자

레드얼더 2014. 4. 3. 09:09
실리콘밸리서 만난 환갑 나이 韓人 개발자
http://media.daum.net/v/20140402073005637

출처 :  [미디어다음] Tech일반 
글쓴이 : 지디넷코리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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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나이 만 60세. IT경력 33년. 지금도 현역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에서 일하고 있는 한 인물이 있다. 한국의 시스템SW 엔지니어링 분야에 한 획을 그은 사람. 현재 캘리포니아 산마테오의 '스냅로직(SnapLogic)'이란 회사에 근무중인 성기준씨가 주인공이다.

3월 31일(현지시간) 저녁 샌마테오 스냅로직 사옥 앞에서 성기준씨를 만났다. 백발이 성성할 것이란 추측은 첫 만남과 함께 무너졌다. 여느 개발자와 다르지 않은 소박한 옷차림에 야구모자를 쓴 그의 모습에서 세월의 흔적을 찾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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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을 맞대고 대화를 나누는 동안 그의 얼굴은 생기가 넘쳤다. 그는 '코딩하는 지금이 너무 좋다'는 말을 수 차례 했다.

한국 개발자들은 이르면 40대부터 SW개발보다 관리자로서의 역할을 강요 받는다. 나이를 먹어도SW개발에 참여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아마 한국이었다면 그도 아쉬운 은퇴를 해야 했을 지 모른다.

"제 성격이 SW 개발이랑 맞아요. 임원이나 관리자는 몸에 안 맞더군요. 계속 개발자로 살아갈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