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를 모시고 매화꽃 꽃구경을 갔다.
달에 한 번씩 갖는 월례행사의 이번 초대손님은 내자.
덕분에 난 혼자서 카메라만 가지고 놀다 돌아왔다.
매화나무 아래 모여 앉아 점심을 나눈다.
어떤이들은 불판을 가져와서 삼겹살을 굽기도 하고...
a6000과 삼양 12mm로 찍으니 색감이 확 달라진다.
보해매실농원의 울타리목은 동백나무다.
그것도 내가 제일 좋아하는 토종 동백.
점심을 먹고 돌아왔다.
그리고 밤, 입석대 위에 뜬 달
불빛이 북봉, 청심봉, 장불재의 위치를 말해준다.
2017년 3월 15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