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풀과 나무

청노루귀와 얼레지

레드얼더 2016. 3. 26. 19:35

일시: 2016년 3월 26일

내자와 함께 한 봄나들이.
일단은, 담양 대덕에 가서 청노루귀를 담았다.
사나흘쯤 더 있어야 만개할 듯....






이끼 위에 피어난 노루귀나 변산 바람꽃 사진을 본다면, 백에 아흔아홉은 진사가 이런 짓을 했다 생각하면 맞을 것이다.
통째로 뽑아 가고, 파내어 다른 장소로 옮기고, 이끼 뜯어와서 꽃 주위에 깔고...
제발 이런 짓 좀 안하면 안될까?





남창계곡으로 와서 얼레지 탐사 시작.






햇빛도 별로고, 바람도 불고, 내자는 춥다하고...
서둘러 내려오다 아쉬운 마음에 주차장 옆 펜션 화단에서 담은 것.






집사람이 미안한지 다음에 혼자서 다시 찾으란다.
내가 더 미안한데 말이다.
이것 저것이...

'들풀과 나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작약  (0) 2016.05.14
시레네 장구채  (0) 2016.05.10
불갑산 동백골의 봄꽃  (0) 2016.03.23
무등에 봄이 오는 소리  (0) 2016.03.06
전남산림자원연구소  (0) 2016.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