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양사 장딸기 - 백양사에 핀 장딸기 꽃

산행지: 장성 백암산 상황봉 (741m)
산행일: 오늘 5월 21일
산행코스: 백양탐방센터 - 백양사 - 묘지입구 - 운문암입구 - 능선 사거리 - 상황봉 - 묘지입구 갈림길 - 묘지입구 - 백양사 - 백양탐방센터


오늘 수요 산행은 장성 백암산.
무등산 백마능선 철쭉이나 구경갈까하다가
몸살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는 상태라 아무래도 좀 쉬운 백암산으로 향했다.

영천굴에서 백학봉 정상까지 산행로 보수 중이라 이 구간은 6월 30일까지 통제 중.
하여, 백양계곡을 따라 능선 사거리까지 올라, 거기서 상황봉을 거치고 묘지입구 갈림길에서 묘지입구로 내려왔다.
백학봉을 들르지 못한 게 아쉬웠지만, 산행은 아주 좋았다.

입장료 3,000원. 백양사에 다다를 즈음이면 입장료가 아깝다는 생각이 옅어진다.

거참... 신통하네.

능선 사거리

상황봉. 표지석은 없더라.

묘지입구 갈림길.
400 m만 더 가면 백학봉인데, 산행로 보수 탓에 통제 중이다.
여기서 묘지입구로 내려가야 한다.

백양사 경내 보리수 나무

어라?
너 장딸기 아니더냐?
네가 여기 웬일이냐?

장딸기는 제주도나 남해안의 섬, 그리고 남해안 일대에서만 찾을 수 있다던데...
제법 내륙인 내장산 국립공원 백양지구에도 자생하고 있었다.
모악산이나 선운산에서도 장딸기가 관찰되었다고 하니 아주 놀랄 일은 아니겠지만, 예상밖의 조우에 제법 흥분 했었다.

국립공원 공식블로그에 따르면 내장산 국립공원에도 장딸기가 확인되었다 하니,
이것이 장딸기가 확실할 듯 싶다.

근데 넌 누구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