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꿀과 으름 상황

으름은 산행 중에 자주 만나지만 멀꿀은 전혀 보질 못하니 얼마만큼 자랐는지 궁금했다.
하여 찾은 곳이 함평 자연생태공원...

5월 초에 왔을 땐 꽃이 무성하게 피어 있던데 지금 달려있는 열매는 두 손으로 셀 수 있는 정도다.
진월동 주택가에서 자라는 멀꿀도 열매가 그다지 많이 달리지 않은 것을 보면 혹시 기후 탓이런가?

계요등이다.
꼭두서니과의 낙엽 덩굴성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댕강나무란다.
꽃은 제대로 담지 못하고 이름표만 찍어 왔다.
외국에서 들어온 종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우리나라 고유종이란다.
마른 가지를 꺽으면 댕강 소리를 내고 부러진다해서 댕강나무라는 이름을 얻었단다.

각시수련.
꽃 자체도 이쁘지만 잎이 참 귀엽다.
노래 가사처럼 한 조각을 잃어버린 동그라미같은 모습이...

불두화인줄 알았는데 잎이 다르다.
일본이 원산지인 나무수국이란다.

멀꿀과 으름 비교 사진용 으름을 채취하러 평두메길에 왔다가 며칠 전 봤던 나무와 비슷한 나무가 있어 일단 담았다.
집에 와서 찾아보니 물오리나무(산오리나무)란다.
물오리나무로 알고 있던 나무는 사방오리나무였고...

(링크) 초이스의 발걸음 - 오리나무의 종류

앞쪽은 수꽃의 꽃차례이며 뒤쪽은 산오리나무 열매다.

산초나무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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