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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즈 아츠 페스티벌

레드얼더 2018. 6. 16. 15:31

2018년 6월 16일 (금)

에드먼즈 도서관께에는 축제가 열리고 있다. 이름하여 Edmonds Arts Festival.






여기도 축제엔 푸드트럭과 포장마차 비스므리한게 있지만 한국처럼 술을 팔지는 않는다. 평소에도 공원에서는 음주 흡연이 금지인지라 당연하겠지만...




로컬 재즈/컨츄리 악단의 공연. 옆의 파란 테이블은 CD 판매대다.




축제장에서 도서관으로 내려가는 길에 낯익은 나무들을 만났다. 한국에서 친숙하던 복자기단풍을 무척 흡사한 나무와 때죽나무 그리고 한국 산딸나무. 한국 산딸나무는 여기 사람들이 정원에 많이 심고 있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지만 복자기 단풍나무와 때죽나무는 오늘이 처음이다.

복자기나무는 복장나무와 더불어 한국에서 자생(원산지는 한반도와 만주일대)하는 복엽 단풍나무다. 일반 단풍나무처럼 잎이 단1개인 단엽이 아니라 3개씩 달려 있는 복엽이다. 이 나무는 한국의 복자기나무와 수피를 제외하면 많이 닮은 나무로서 중국복자기 혹은 적피단풍이라 불린다 나무다. 참고로 한국 복자기 나무잎은 복장나무와 달리 잎과 잎자루 그리고 씨방에도 잔털이 나있다. (사진을 클릭하면 커지며 잔털을 확인 할 수 있다.)




복자기나무와 복장나무의 또 다른 차이점은 복자기나무는 수피가 노상 벗겨져 있다는 것. 근데 중국복자기는 수피가 벗겨짐이 한국 복자기보다 더하다.




잔톱니 무늬 복장나무잎과 달리 복자기나무잎 가장자리 무늬는 굵직 굵직하다. 이건 한국 복자기와 흡사하네.




때죽나무다.
무등산 장불재 너머 규봉암가는 길엔 때죽나무가 참 많았었다.





여기 사람들은 이 산딸나무를 Korean dogwood라 한다. Japanese dogwood 또는 Chinese dogwood라 하는 사람도 많으니 너무 좋아할건 없다.




Mountain laurel
Kalmia latifolia
Mountain laurel은 미국 동부와 캐나다 원산으로 펜실바이나와 코네티컷주 주화(州花)다. 분류상으로는 진달래목 진달랫과 진달래아과 시로미족(Empetreae) 칼미아속(Kalmia)에 속하므로 진달래 일종이라 할 수 있을 지 모르겠다.




White Peachleaf Bellflower
Campanula persicifolia 'Alba'
굳이 이름 짓자면 복숭아잎 흰초롱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