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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Cubi 2 (Cubi2-005BUS)

레드얼더 2018. 5. 9. 03:45

리눅스용 PC가 필요했다. 인텔 NUC(아래 사진에서 왼쪽)에 리눅스 CentOS를 깔아 테스트용 DB 서버로 쓰고 있지만, 이걸 데스크탑 PC 용도로 쓰기엔 굼뜨고 느리다.

수납 편의성을 높고 조용한 베이본 미니 PC를 살까 아니면 확장성과 속도가 높은 데스크탑을 살까 고민하다 비교적 작은 크기의 데스크탑인 HP 슬림라인 270을 주문하였다. CPU는 i7 7700T이며 기존 데스크탑 PC에 비해 소음도 작다는 평에 귀가 솔깃했었다. WD m.2 SATA 500 GB SSD도 같이 주문.




- 소음은 양호한 편.
- m.2 SSD는 PCIe 규격만 지원함.
- 확장성은 무척 낮은 편.
- 2.5인치 SSD 장착시 아답터 필요


HP 슬림라인 270에는 단 하나의 하드드라이브만 장착할 수 있다. 만약 제품에 제공되는 WD 3.5인치 1 TB HDD를 탈거하고 2.5 SSD를 장착하겠다면 단순한 브라켓이 아닌 2.5" to 3.5" SATA HDD Adapter를 구입하여야 한다. HDD 베이가 특이한 모양을 지닌 관계로 3.5" 베이 브라켓으로는 안된다. 내가 아마존에서 구입한 SSD용 아답터는 Rosewill 브랜드 제품이다.


본체와 함께 구입했던 WD m.2 SATA SSD는 머더보드에서 지원되지 않아 반품하고 인텔 6000p 시리즈 m.2 PCIe SSD 512 GB를 주문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인텔 m.2 PCIe SSD도 심각한 문제를 보였는데, 이 제품은 BIOS에서는 인식되지만 윈도우 설치 과정에서는 인식이 되지 않았다. 물론 윈도우 10 설치를 모두 마친 다음 해당 드라이버를 인텔 다운로드 사이트에서 가져와 설치하면 m.2 PCIe SSD도 저장장치로 인식이 되어 사용할 수 있긴 하다. 그러나 운영체제 설치과정에서 인식되지 않는다면 인텔 m.2 SSD에는 윈도우를 HDD에는 리눅스를 설치하려는 내 계획은 물거품이 될 수 밖에...





결국 HP 슬림라인 270을 반품하고 MSI Cubi 2 Intel Kaby Lake Core i7-7500U (Cubi2-005BUS)를 구입한다. 확장성은 제로이며 CPU는 HP에 비해서 느렸지만 작고 조용해서 좋다.

MSI Cubi 2는 노트북용 CPU와 RAM을 사용하는데 m.2 SSD 또한 노트북용 규격이다. 이를 42mm m.2 혹은 m.2 2242라고 하는 것 같다. 이 m.2 2242 SATA SSD에는 다시 두 가지 형태가 있다. 한개는 삼성 제품처럼 '나사 구멍이 양쪽 끝에 한개씩 총 2개'가 있는 형태와 MSI Cubi 2에 사용된 '가운데에 한개의 반쪽짜리 구멍'을 가진 형태의 규격이 있다. 각각 규격 이름은 모르겠으나 주문할 때 자세한 확인이 필요하다.





두번째 주의할 점은 DDR4 SODIMM 메모리 모듈을 장착할 때 걸쇠를 핀으로 살짝 올려서 단단히 걸어줘여 한다. 다른 제품처럼 snapping in이 되질 않으니 꽉 누르고 있는 상태에서 이쑤시개 같은 걸로 걸쇠 끝을 위로 약간 올려줘야 했었다.





MSI Cubi 2 Intel Kaby Lake Core i7-7500U
Ballistix Sport LT 8GB DDR4 2666 MT/s SR
TCSunBow SSD 240GB M.2 NGFF 2242 TLC
리뷰안(RevuAhn) 885 SSD 256GB

BENQ GW2480 모니터


MSI Cubi 2에 리눅스 우분투 마테이 18.04 (Ubuntu MATE 18.04 LT) 64 bit를 설치했는데 두 가지 문제가 있었다. 첫째, HD620의 리눅스 그래픽 드라이버가 엉망이다. VLC로 FHD 동영상을 하는데 색감도 엉망일 뿐 아니라 플리커링 비슷한 것까지 발생한다. 하지만 윈도우 10으로 듀얼 부팅하여 윈도우판 VLC로 동일 동영상을 재생하면 색상/색감도 개선되고 플리커링은 전혀 나타나질 않는다.

두 번째 문제점은 매우 치명적인데, 웹 서핑을 하다보면 크롬이나 불여우를 막론하고 프리징이 발생한다. 프리징은 자주 발생하는 편이며 발생에 있어 특정한 패턴은 없다. 어느 순간 모든게 멈추며 하드 부팅 외에는 답이 없다. 동일한 증상을 호소하는 글을 웹에서 어렵지 않기 만날 수 있는 걸 보면 하드웨어 버그가 아닌 소프트웨어 (리눅스) 버그인 것 같다. 메모리를 확장하면 증상의 개선이 있을까 싶어 DDR4 RAM 모듈 한 개를 더 주문해 놨으나 큰 기대는 하지 않는다. 시간나면 웹 검색으로 답을 찾아 봐야 겠다.





윈도우/ 우분투 듀얼부팅

일단 윈도우 10을 설치한다. 설치가 끝나면 윈도우 10으로 부팅하여 fast startup을 끈다. (위 그림에서 Turn on fast startup의 체크를 해제 ). 변경사항을 저장(Save changes)하고 나서 컴퓨터를 재부팅하여 BIOS 셋업으로 들어가 Secure Boot를 Disable 시킨 다음 저장하고 BIOS 셋업에서 나간다.

우분투 Bootable USB를 꽂고 부팅한다. 4~5가지 선택이 주어질텐데, 여기서 첫번째 옵션인 Try Ubuntu MATE without installing을 선택한다. 곧이어 우분투로 부팅되면 데스크탑에 있는 Install Ubuntu 아이콘을 눌러 우분투를 설치하면 된다. 우분투 설치 후 재부팅할 때 Linux grub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BIOS 셋업에 들어가서 Boot order를 조정하자.



I/O scheduler of Linux

- noop is often the best choice for memory-backed block devices (e.g. ramdisks) and other non-rotational media (flash) where trying to reschedule I/O is a waste of resources

- deadline is a lightweight scheduler which tries to put a hard limit on latency

- cfq tries to maintain system-wide fairness of I/O bandwidth

The default was anticipatory for a long time, and it received a lot of tuning, but was removed in 2.6.33 (early 2010). cfq became the default some while ago, as its performance is reasonable and fairness is a good goal for multi-user systems (and even single-user desktops). For some scenarios -- databases are often used as examples, as they tend to already have their own peculiar scheduling and access patterns, and are often the most important service (so who cares about fairness?) -- anticipatory has a long history of being tunable for best performance on these workloads, and deadline very quickly passes all requests through to the underlying device. (출처 - 여기 클릭)



결국 반품하다

하루에도 두세 번씩 하드 부팅외에는 답이 없는 심각한 프리징이 발생하여 결국은 반품했다. 일주일이 넘게 소프웨어적으로 갖은 방법을 써 봐도 어쩔 수 없는게 하드웨어 문제인 것 같다. 이미 HP270을 반품한지라 미안한 마음에 일주일이 넘게 해결책을 찾으려 노력했지만 반품외에는 답이 없었다. 아마존에 반품한 뒤 월마트 온라인 스토어에서 인텔 NUC7i7BNH를 구입하여 설치하고 테스트했는데 다행히도 이번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 사실 HP270-024나 MSI Cubi 2 005도 이상이 없었어야 했다. 불량설계 탓인지 불량제품 탓인지 모르겠지만, 컴퓨터 하나 장만하려고 테스트 시간과 배송 반품 시간을 합해서 거의 3주일을 날린 것이다. 짜증 지대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