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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단풍나무꽃

레드얼더 2018. 4. 15. 04:00

워싱턴 파크 수목원
2018년 4월 12일 (목)

그제, 오랜만에 비가 그치고 파란 하늘이 보이길래 도서관에서 나오면서 하늘을 한번 올려다 봤더니... 어... 산수유 꽃이 피었네. 다가서서 보니 산수유가 아니다. 그래 작년 가을 여긴 노란 단풍으로 가득했었으니 산수유꽃이 있을 턱이 없지.




오전에는 비가 내리다 오후들어 파아란 하늘을 보여주길래 카메라를 들고 도서관으로 달려왔다. 그제 가메라가 없어서 단풍나무꽃을 담지 못했던게 못내 아쉬웠었다.




에드몬즈 도서관 주변에는 여러 종의 단풍나무가 있다. 노르웨이단풍은 도서관 주변 가로수 심겨져 있고 주차장에는 유럽단풍이, 그리고 도서관 지붕 공원에 서너종의 단풍나무가 조경되어 있다.




노르웨이 단풍나무 (Norway Maple).







애기단풍나무. 도서관앞 버스 정류장 뒤편에는 애기단풍이 세 그루있다. 두 녀석은 도서관 건물로 인한 음지에 자라는 탓에 대부분의 가지가 아직 앙상했고 제일 윗쪽에 서있는 애기단풍은 가지마다 푸릇푸릇하다.







미국꽃단풍(Red Maple). 애기단풍을 지나면 미국꽃단풍나무가 있다. 미국꽃단풍은 꽃이 피고 난 다음에 잎이 난다.







단풍나무. 서양에서는 이를 일본단풍나무(Japanese Maple)라 한다.





수양버들처럼 가지가 아래로 늘어진다 하여 수양단풍 또는 공작단풍이라고 하더라. 여기서는 Japanese Weeping Maple이라 한다.






도서관 하단 주차장에는 또 다른 단풍나무가 서 있다. 노르웨이 단풍나무에 비해 잎 가장자리가 부드러운 곡선 형태를 가졌다. 사진 왼쪽(가로수)이 노르웨이 단풍나무이다




Acer campestre
유럽단풍나무, 캄페스트레 단풍
Field Maple

원산지 북아프리카를 비롯한 터키와 유럽 대부분의 지역에서 자라고 있다. 국명은 없으며 유럽단풍나무 혹은 학명을 따라 캄페스트레 단풍나무라 부른다.







노르웨이 단풍나무꽃




오른쪽이 노르웨이 단풍나무, 왼쪽은 유럽단풍나무다. 꽃이 작고 잎 가장자리가 부드러운 곡선임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