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 리우(Lucy Liu)는 우리 나이로 올해 47살의 중국계 미국 배우다.
그녀를 처음 본 것은 영화 킬빌(KILL BILL)에서 였다.
핏빛 영화 킬빌의 탓이었을까?
그녀의 첫인상은 너무나 강렬했었다.
이 루시 리우가 대리모(gestational carrier)를 통해서 아이를 얻었단다.
축하할 일이다.
루시 리우의 득남 기사를 읽는데 내 눈은 계속 대리모라는 낱말에 머문다.
기자가 친절하게도 영어로 병기해 둔 대리모가 내가 알고 있던 surrogate mother가 아니라 gestational carrier라서다.
결국 참을 수 없는 궁금증을 구글 검색으로 풀어봤다.
Contrary to what some might think, gestational carriers and surrogates are not the same, as a surrogate is someone who donates her egg and then subsequently carries the child; she is genetically linked to that baby. In the case of a gestational carrier, the woman carrying the pregnancy is in no way biologically related to the child she is carrying; the eggs and sperm are derived from the “intended parents”...
그러니깐 surrogate 혹은 surrogate mother는 자신의 자궁뿐만 아니라 난자까지 제공하는 사람을 말하며,
gestational carrier는 타인의 난자와 정자로 수정된 인간 배아를 자신의 자궁속에서 키워서 출산해 주는 사람을 말한단다.
즉 surrogate mother는 태어난 아기와 유전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나 gestational carrier는 아기와 아무런 유전적 관련이 없는 사람인 것이다.
문명의 발달로 인하여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직업(?)이나 역활 또는 현상들을 맞닥뜨리게 된다.
우리 사회는 싫던 좋던 간에 그것들에게 적절한 이름을 지어줄 필요가 있다.
만약 우리가 이를 게을리한다면 우리 사회는 정체를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글 기사 링크: [Ohllywood]루시 리우, 대리모 통해 득남.."엄마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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