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성포 물돌이
산행일시: 2014년 9월 27일 토요일
산행지: 영광 대덕산 (303 m)
산행코스: 대덕산 입구 - 대덕산 정상 - 대덕산 입구
산행거리: 약 2.3 km
내자는 아침 일찍 불려나갔다 왔으나 오후 1:10분에 결혼식에 다녀와서 보니 시간이 어중간 하다.
간단히 영광 법성포 대덕산에나 갔다오자며 나섰다.
법성포 물돌이가 멋있다는 말을 듣고 대덕산에 올랐는데, 물돌이 뿐 아니라 법성포 주변 경관이 참 멋지다.
법성포는 이래저래 자주 오는 곳이지만 이렇게까지 경관이 훌륭한지는 미처 몰랐다.
덕분에 아직 일몰 광경을 담을려면 1시간 반은 남은 듯한데 벌써 촬영 포인트마다 사람들이 진을 치고 있는가 보다.
60대 사진 동호인들. 포인트마다 사람들이 진을 치고 있다.
대덕산은 낮은 산이어서 접근성이 뛰어난데다 법성포 방향으로 절벽이 형성되어 있어 주변 사진을 찍기에 천혜의 조건을 갖춘 산이다.
사진을 찍으려면 오전에 오거나 아님 5시 이후에 와서 일몰광경을 찍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오후에는 햇빛의 방향이 역광이 되어 사진이 그리 선명하게 나오지를 못하는 것 같다.
일단 촬영 장소 답사를 마쳤으니 일단 철수해야 겠다.
게다가 목/금요일 출장을 다녀온 내자가 많이 피로해 하니 말이다.
산을 내려오는데 정금나무가 몇 그루 눈에 띈다.
한 알을 따서 입에 넣어보니 아직 신맛은 남아 있으나 지난번 화순 백아산 정금보다는 훨씬 달콤하다.
졸참나무도 엄청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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