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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unteer Park Conservatory
레드얼더
2019. 9. 15. 22:32
2019년 9월 7일 (토)
셋이 갈까 하더니 한 사람으로 부터 답이 없단다. 사실 오늘 날씨 예보가 별로 였다. 둘이라도 가자더니, 일이 생겨서 못가겠단다. 나야 뭐 사흘 전, 수요일에 Ptarmigan Ridge trail을 원없이 걷다 왔으니 산행을 못해도 괜찮다. 여튼, 집에 있기 뭐해서 Volunteer Park Conservatory로 나섰다. 혹시 알아, 멀꿀이라도 만날 지?
온실 내부 공간은 마치 50평대 아파트 느낌. 정말 좁고 볼 것 없다. 오늘 마침 입장료가 무료라서 그렇지 돈내고 들었갔다면 억울했을 정도...
실내에서는 사진을 찍지 말라는 경고문이 있어 카메라는 꺼내질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휴대전화로 찍는 걸 보고 나도 몇 장 찍어나왔다. 물론 카메라로 꽃을 찍는 젊은 백인 여성도 있긴 하더라.
Capitol Hill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동성 커플들이 엄청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