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The Spy Gone North

레드얼더 2018. 8. 20. 12:17

2017년 8월 19일 (일)

'신과함께' 부터 시작해서 '공작'까지 대략 열흘동안 동네 AMC에서 대여섯편의 영화를 봤다. 한참동안 영화관에 발을 끊고 있었는데 '신과함께'를 보려 영화관이 발을 디뎠다가 헤어나질 못하고 있다. 오늘 본 영화 공작은 북금성이라는 암호명을 가진 스파이 이야기. 수년 전 신문 방송에서 한동안 날마다 북금성 노래를 부른 적이 있어 기억하는 스파이다. 영화를 보고 알게 된 것은 북한은 이미 김영삼 정권때 핵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 이제야 왜 클린턴이 김영삼 정권 당시 북폭을 하려 했었는지 이해를 할 수 있었고...




그밖에 이회창 일당이 돈을 주고 북한한테 대포를 쏴달라고 했던 총풍사건과 북한의 고난의 대행군 참상이 그려진다. 어째 남이나 북이나 쓰레기들이 정권을 잡아서 적국에 대포를 쏴달라질 않나 국민(인민)들을 굶겨 죽이질 않나... 영화는 12:20에 시작했다. 아침 운동을 마치고 한주동안 쌓아놓은 빨래를 끝내고 나니 딱 그쯤 되었다. 그리고 '공작'은 오늘 두 차례만 상영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