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나들이

인터넷 교보문고 해외배송

레드얼더 2018. 3. 10. 03:32

3월 9일 아침 10시 20분
노크 소리에 현관문을 열어보니 FedEx다.

며칠 전, 한국 인터넷교보문고에 컴퓨터 언어인 파이썬 응용에 관한 책을 한 권 주문했다. 애초엔 eBook판을 구입하여 아이패드에 다운받아 읽을 생각이었으나 eBook판이 발행되지 않아서다. 이게 놀랍게도 3일만에 도착한 것이다. 그것도 날수로 해서 3일이지 정확히는 이틀하고 몇시간만이다.

주문일: 3월 6일 오후 5시 근방
배송비: Fedex 16,200원




매달 한국에서 날라오는 책이 한 권 있는데, 정기구독 중인 한겨레신문사 발행의 이코노미 인사이트가 그것이다. 편하게 읽을 만한 잡지라 한국에서부터 드문 드문 일년씩 정기구독을 하곤 했었는데 그 인연을 끊질 못하여 여기 미국까지 이어지고 있다. 전체 기사가 이코노미 인사이트 홈페이지에 공개되어 있으므로 딱히 정기구독은 권하지 않는다.




이코노미 인사이트 해외 배송은 우체국 항공우편을 통해서 이뤄진다. 소인(消印)을 보면 매달 말쯤에 서울 강동우체국에서 발송되는 것 같다. 경험상 한국에서 보낸 항공 우편은 대개 열흘 정도면 도착하니까 아마도 오늘이나 내일쯤에는 받아 볼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3월호는 월요일인 3월 12일에 도착했다. 주말이 끼어 있어 이틀 쯤 늦지 않았을까 싶다.) 이런 이유로 교보문고 해외배송도 빨라야 일주일은 걸릴 것으로 예상했었는데 단 3일만에 받다보니 뭔가 한대 맞은 듯 얼떨떨한 기분이다.




인터넷 교보문고와는 첫 거래다. 무슨 이유에선지 yes24 사이트에서는 해외배송 체크박스가 클릭되질 않아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새 아이디를 파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