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나들이

신시도 일몰포인트

레드얼더 2017. 2. 19. 19:58

2017년 2월 19일(일)

눈군가가 사진 사이트에 올려놓은 신시도 선유도 일몰경에 혹해서 출사 포인트 확인차 나선다. 가는 김에 짬뽕도 맛볼까 싶어 네비 목적지는 군산 복성루로 잡았고. 아차차, 복성루는 일요일이 정기휴일이었지. 곧이어 찾아간 이성당은 평소처럼 문전성시다.





옆건물까지 매장을 넓혔지만 대기줄은 더 길어졌다. 줄을 서야만 구입할 수 있는 단팥빵과 야채빵은 포기하고 다른 몇가지를 집어들고 나와야 했다. 그리곤 군산 근대문화역사의 거리를 둘러본다.








신시도로 가던 중 새만금 수산시장에 들른다. 맨날 가봤자 구입하는 것은 오징어 젓갈 아니면 멸치.




신시도에 들러 포인트를 확인하고 집으로 향한다. 점심을 놓쳤으니 이른 저녁을 가질려고 칼국수집을 찾는데 없다. 정확히는 칼국수 집은 많으나 손님들이 북적이는 곳이 없다. (신시도 일몰포인트는 '신시3 삼거리'에 주차를 하고 나서 도로 절개지 위 배수로를 따라 올라가면 나오는 작은 언덕의 정상이다.)

오늘 먹거리 운세는 별로인가 보다. 결국 부안 해변도로변 간이식당에서 칼국수를 시켰더니 마트에서 파는 면과 스프에 바지락 몇개 들어 있다. 식당 앞에 차가 대여섯대 주차되어 있길래 맛집인줄 알았더니 다들 나같은 뜨내기 손님이었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