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풀과 나무
얼음새꽃
레드얼더
2017. 2. 15. 23:31
2017년 2월 14일(화)
홀로 수업 전에 들른 약사사 복수초 군락지.
서향이라 아직 해가 완전히 들지는 않았다.
2017년 2월 15일(수)
다시 찾은 만연산의 복수초.
남향이라 꽃도 일찍 피고 색도 더 화려하다.
직접보면 마치 황금 술잔이나 황금 접시같다.
근데 내가 황금 접시를 본 적이 있었던가?
오는 길에 약사사 주변 군락지에도 들렀다.
한창인 만연산과 달리 여긴 복수초가 드문 드문.
눈이 온지 닷새가 지났으나 음지인 탓에 아직 잔설은 제법이다.
얼음을 뚫고 핀다고 하여 얼음새꽃, 설련화 등의 애칭을 갖는 복수초의 실제 이름은 가지복수초다.
복수초는 3월 중순에 피다보니 눈을 만날 일이 없다.
둘을 구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꽃받침 개수다.
가지복수초는 꽃받침이 5장이고 복수초는 8장.
오늘 점심은 망.
증심지구 식당가에서 먹었는데 정말 엉망이다.
2월 18일(토)
시간이 부족해 남겨뒀던 만연산 정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