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풀과 나무

검노린재나무

레드얼더 2016. 11. 6. 20:00

2016년 11월 6일 (일)


모새나무와 두메오리나무를 찾아 나선 부흥산에서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검노린재나무를 몇장 담아왔다.
검노린재나무는 감나무목 노린재나뭇과 노린재나무속의 잎지는 넓은잎 떨기나무(낙엽 활엽 관목)이다.
전라남북도와 경상남도 등지의 남부지방에 분포하며 5월에 흰색이나 녹색 꽃을 피운다.

굳이 감나무목까지 적어 본 까닭은 노린재나무 수피를 보면 감나무 수피가 떠올라서다.











왼쪽은 모새나무 오른쪽은 검노린재나무.
잎과 열매의 형태가 서로 달라 구분이 어렵지 않다.
단지 크기나 비교해 보자 싶었다.


 


다음은 7월 9일에 올린 글 분홍 모새나무꽃에서 검노린재나무 나무 부분만 그대로 옮겨온 것이다.

언덕을 오르는데 검노린재나무가 자주 눈에 들어온다.
노린재나뭇과 노린재나무속의 갈잎 떨기나무(낙엽활엽관목, 잎지는 작은키나무)로 열매가 검게 익어 검노린재라 부른다.
꽃은 노린재나무와 흡사하나 열매의 색, 수피의 형태, 잎의 모양 등이 다르다.

이상하게도 나는 검노린재나무 잎에서 팽나무 잎을 본다.
팽나무 잎보다 약간 크고 두껍다면 검노린재나무, 팽나무 잎에 비해 많이 크면 닥나무, 이런 식이다.
세 나무와 더욱 친밀해지면 구분이 가겠지만 지금은 키 큰 외국인, 키 작은 외국인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