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풀과 나무
작약
레드얼더
2016. 5. 14. 20:54
아들과 아버지 산소에 들렀다가 장인어른 산소를 가는 도중에 1,000평을 훌쩍 넘길 듯한 작약밭이 보여 급히 차를 멈췄다.
함평 연화마을의 도로변이었을 것이다.
작약은 모란(목단)과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비슷한 꽃이다.
둘다 작약과 작약속에 속하며 잎이나 꽃 모양도 흡사하다.[1]
가장 쉬운 구분법은 작약은 초본식물이며 모란은 목본 식물이라는 점을 이용하는 것이다.
줄기 밑둥을 들여다보면 작약은 줄기가 풀처럼 가늘지만 모란은 나무처럼 굵다.
영어로도 작약은 Paeony[피-어니], 모란은 Tree Paeony라 한다.
작약을 보자면...
작약에는 적작약, 백작약이 있으며 적작약 계통의 변종으로 작약, 적작약, 호작약, 참작약이 있고 백작약 계통으로는 백작약과 산작약이 있다.
[1]. 작약을 미나리아재비과로 분류해 놓은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으나 정확히는 작약과 작약속에 속한다.
참고문헌: Peony rockii and Gansu Mudan, by Will McLewin, Dezhong Chen. http://www.paeon.de/h2006/mclewin/011.html. "Paeonia was formerly included in the family Ranunculaceae but is now the sole member of the family Paeoniaceae." [작약속은 한때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했었으나 지금은 작약과의 유일속으로 분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