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서울 모임

레드얼더 2016. 2. 9. 19:25

2016년 1월 30일 (토)

오늘은 서울에서 시골친구들 모임이 있는 날.
모임 시간이 저녁 7시니깐 오후 서너시 즈음에 고속버스를 타고 올라가면 될 일이라 시간이 좀 남는다.
가벼운 산행이나 하자하고 내자와 함께 원효사에서 동화사터를 거쳐 중봉에 올랐다가 임도를 걸어 내려왔다.











팔각정에서 담아본 것이다.
번들 줌렌즈만 가지고 간 탓에 28mm로 놓고 찍었더니 간신히 전체를 담을 수 있었다.







올라갈 때는 고속버스를 내려올 땐 KTX를 탔는데 KTX가 빠르긴 하다.
KTX는 좌석이 좁고 앞뒤 간격이 우등버스에 비해서 좁은 느낌이다.
오늘 탔던 KTX 일반실(?)은 의자 간격이 딱 프랑스 떼제베 2등실 수준...





산행도 좋았고 모임도 즐거웠지만 너무 무리했었나보다.
게다가 가벼운 패딩 차림으로 올라갔는데 서울 날씨가 장난이 아니다.
결국 모임을 다녀온 다음 주 내내 지독한 몸살을 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