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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석대 일출, 그리고
레드얼더
2015. 9. 13. 21:08
산행일시: 2015년 9월 13일 (일)
산행지: 무등산 광석대
산행코스: 상상수목원 - 규봉암 갈림길 - 광석대 - 장불재 쉼터 - 규봉암 갈림길 - 시무지기 갈림길 - 시무지기폭포 - 상상수목원
산행거리: 11.9 km
끝나지 않을 연극은 없다.
막은 내렸고 이제 난 장불재로 물매화를 만나러 간다.
지공너덜에서 장불재 사이 산행로변에 가장 흔한 꽃은 물봉선과 오리방풀이었다.
구절초나 쑥부쟁이류의 국화과 꽃들도 제법 흔했으나 그 집 식구들은 분간이 힘들어서 못본 척 지나쳤다.
꽃 이름은 물봉선, 송이풀, 흰산박하, 오리방풀, 쉽싸리...
물매화는 2주 전과 다름없이 꽃봉오리 상태였다.
발길을 되돌려 오던 길을 따라 규봉암까지 간 다음 거기서 시무지기 갈림길을 거쳐서 하산 할 것이다.
규봉암 갈림길과 시무지기 갈림길 사이 중간쯤에 작은 너덜이 있다.
여기서 오늘 세 번째 목표인 화살이네 집안 단체 사진을 찍었다.
회잎이네하고 사철이네는 재넘어 사는지라 함께 하지 못했고...
녹나무네 집안 사진도 찍고 싶었지만 생강나무가 열매가 모두 떨어졌는지 보이질 않는다.
털조장나무 암나무와 비목나무만 담았다.
마지막은 비목나무 수나무인가?
나무잎 색이 심하게 노랗다.
(털)개머루와 새머루, 그리고 으름이다.
다섯 가락이 달린 으름은 야생 상태에로는 처음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