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풀과 나무

회문산 남바람꽃 군락지

레드얼더 2015. 3. 25. 22:21


회문산 남바람꽃은 3월 하순에서 4월 중순 사이에 핀다고 하여, 오늘 다시 찾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직은 열흘 정도는 더 있어야 꽃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남바람꽃 서식지에는 울타리가 빙 둘러 설치돼 있다.
그러나 남바람꽃은 울타리 바깥에도 몇 개체가 자라고 있어서 비록 잎 뿐이었지만 가까이서 담을 수 있었다.






울타리 안에 꽃봉오리가 있어 울타리 틈새에 망원렌즈를 들어대어 담는다.
근데 찍어놓고 보니 이건 남바람꽃이 아니라 분명 꿩의바람꽃이다.





남바람꽃의 아쉬움은 휴양림 진입로 주변의 매화꽃과 담양 청노루귀로 채운다.

물론 칭찬에도 들러 수타짬뽕으로 내 배도 채우고...
왠지 모르게 면발이 지난 토요일에 비해 훨씬 쫄깃쫄깃한 느낌이다.
주말엔 손님이 너무 많아서 대충 만들었을까나?